더욱 평등한 게임/코에이삼국지

정품으로 삼국지 11을 즐기고 싶다면 - 스팀판 삼국지11 파워업키드

더욱 평등한 돼지 2020. 4. 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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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레즈 등의 불법복제가 판을 치던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게임을 돈 주고 사면 바보 취급을 당했었다. 

그렇게 너도 나도 불법 복제를 해서 게임을 한 결과로 인해 게임업체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고 그렇게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코에이 삼국지의 경우는 삼국지11의 한국 판매량이 3000장 밖에 되지 않아
파워업키트를 팔지 않았다. 그런데 삼국지11은 정말 유명한 게임으로 사람들
에게 명작이라는 칭송이 자자하다.

이런 게임을 과연 3000명만 했을까?
당연히 정품구매를 3000명만 하고 수 많은 나머지는 불법복제로 즐긴것이다.
부끄럽지만 나 역시 불법복제로 삼국지를 즐겼던 사람이었다.

결국 삼국지11 파워업키트를 한글로 즐길수 없게 한 원인 중
한 명이 바로 나인셈이다.


그렇게 찝찝한 마음을 안고 살다가 어느날 보니 스팀에서 삼국지11pk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쁜마음에 구매를 했다.

 

스팀에서는 일어로만 판매를 하고 있지만 삼국지 도원결의 라는 

네이버 까페에서 만든 한글패치를 설치하면 한글로 즐길수가 있다.

물론 100% 완벽하진 않아서 동영상에 삽입된 일본어까지 

한글로 바꾸지는 못하지만 게임의 거의 모든 부분이 한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즐기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실 시중에 불법으로 풀려있는 삼국지11pk가 바로 일본판을 한글화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법판이나 다름이 없기는 하다.

다만 이렇게 스팀으로 구매를 하면 조금이라도 제작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될테니 불법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네이버로 삼국지11을 검색하면 26000원에 팔고 있는 업체가 하나 있다.

스팀에서 검색해보면 4만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인을 한 건지는
알 수 없었으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좋은일이기에 

이 업체를 이용해서 구매를 했다.

그런데 이 업체를 통해 구매를 하면 카톡이 하나 오는데 스팀의 아이디와 비번을
업체에 알려달라는 내용이다. 카톡에 내 아이디와 비번을 알려주면  업체에서
내 스팀에 접속한 후에 삼국지11pk를 설치해준다.

참으로 이상하고 찝찝한 설치이지만 어쨋거나 내 스팀 게임목록에 등록이 되니
정식적으로 구매를 한 건 맞는것일 것이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제작자들에게
보탬이 된 건 분명한 일이라 생각한다.

위에도 적었지만 불법판이나 스팀판이나 차이점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제작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고마운 마음이 있다면 스팀판을 구매하는게
맞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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